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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 필요성은 인정하지만...전천 생태공원의 특정 동호인 독점에 반대 높아
이용희 기자 | 승인 2023.03.02 17:43|(265호)

횡성읍 전천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추가조성에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횡성군이 전천 수변공간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경우 축협 쪽 전천교에서 생운리 남산교에 이르는 수변공간은 사실상 파크골프장 동호인들이 독점사용하게 된다. 왼쪽 흰색 부분이 추가 조성될 18홀 파크골프장, 붉은 색 부분은 주차장 예정부지, 초록색 부분은 기존에 조성돼 운영 중인 횡성파크골프장.

20일 열린 횡성군의 횡성파크골프장 추가조성사업 주민대표 설명회 참석자들은 전천변에 파크골프장이 추가될 경우 전천 수변구간을 특정동호인이 사실상 독점하게 된다며 우려하며 전천 수변공간은 많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편의공간, 휴식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설명회는 횡성읍 42개리 이장들과 용역사, 횡성군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전천 1교에서 남산교에 이르는 수변구간에는 18홀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횡성군은 횡성축협이 있는 전천교에서 전천1교까지 수변구간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천에 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되면 횡성축협에서 남산교까지 수변공간 전체가 사실상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독점사용하는 공간이 된다.

횡성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이 곳 전천 수변공간은 하천생태계보전을 위해 2009년 61억여원을 들여 만든 생태하천공원이다. 청정횡성을 대표하는 생태하천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 생태학습장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데도 장기간 방치했던 곳이다.

민선8기 공약사항이라고는 하지만 횡성군의 모든 주민들은 물론 횡성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권리가 있는 수변공간을 특정 종목의 동호인들이 독점하는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적절한지, 전천 수변공간을 생태공원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은 없는지, 집중호우에 취약해 매년 보수공사비를 투입해야 하는데다가 화장실이나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고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점 등 대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하기에도 적절하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20억 이상을 들여 현재 횡성읍 정암레포츠공원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파크골프장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이고 보니 파크골프장 추가조성이 필요하다면 조성 목적과 기대효과를 감안해 사업부지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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