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횡성군의 공원, 띠녹지 등 녹지공간을 전문업체가 관리한다. 지금까지 횡성군은 기간제 근로자를 연중 약 8명 직접 고용하여 직영으로 녹지 사후관리를 해왔으나 매년 증가하는 녹지공간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녹지공간을 찾는 군민과 내방객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 경관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문업체가 유지관리하게 되는 대상은 공원과 띠녹지를 비롯한 녹지공간으로 소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9개소, 녹색쌈지숲 1개소, 띠녹지 7개소 등 총 20개소(2만 6062㎡)이다. 계약을 체결한 전문업체는 기존 공원관리 근로자 3명과 함께 잔디 깎기, 제초작업, 수목 전정, 병충해방제 등을 하게 된다. 횡성읍을 중심으로 하는 1구간과 2구간 관리 용역비는 총 1억 2100만원이며 3구간인 둔내 지역 녹지공간을 관리할 업체를 추가선정할 계획이다.

김병혁 횡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와 맞불려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공원 등 녹지공간 이용객이 증가되고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급증하는 상황에 따라 전문인력을 활용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군민 및 내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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