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복합관리센터 조성 위한 건물매입비 20억 전액 삭감
주민숙원사업이라던 칠봉산 등산로 조성사업, 도비 4억4천 지원에도 예산 삭감

횡성군의회(의장 김영숙)는 12일 제312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횡성군수가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남)의 심의를 거쳐 삭감 의결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표 참조)

기획감사실의 외국인근로자 복합관리센터 조성사업 관련 예산은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회승인을 받지 못해 전액 삭감됐다. 자치행정과의 횡성사랑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 예산 3천만원은 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돼 전액삭감됐다.

산림녹지과의 공근면 칠봉산 등산로 조성 예산 4억4천만원은 지난해 12월 사업비의 50%를 강원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받게 돼 군비를 추가하기 위한 예산이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요구됐던 사업이지만 덕촌리 주민들이 횡성군이 도비 지원을 요청하는 사업배경에 호국원 유치를 포함시켰다며 반발해 논란이 됐다. 결국 군의회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 며 4억4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허가민원과의 문학자판기 구입 ,문화관광과의 한우체험관 외부조형물 경관조명 설치사업,횡성호수길 운영안내 스크린 구입은 사업의 효과성이 미흡하거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전액 삭감했고 면 예산은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집행을 위해 본청의 관련 주관부서에 예산을 편성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총 5개 사업비 요구액 875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축산과의 경영체 기계․장비 지원 군비 추가 예산은 일반적인 보조사업 지원 비율의 규정 및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비율(50%)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요구액 1억2백만원 중 8200만원을 삭감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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