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 효과 뛰어난 횡성곰취 만나며 횡성과 인연맺어
미세차 생산에 필요한 곰취를 전량 횡성에서 조달

곰취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이런 곰취의 매력에 빠져 횡성에서 수확한 곰취를 원료로 건강음료를 만드는 기업까지 창업한 사람이 있다.

권태신 대표가 그 주인공. 권태신 씨는 곰취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0년 2월 ‘미세차’라는 브랜드로 ‘해광음료’를 창업하고 지난해 10월 부인 이지선 씨를 대표로 ‘주식회사 부성’으로 회사를 새롭게 출범시키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 대표는 “곰취로 자신의 건강이 개선된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효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미세차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처음에는 횡성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연구 과정을 시작했고 당시에는 티백 형태로 제품을 만들까 고민했지만 승산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음료를 만드는 연구를 하게 됐다”며 곰취를 활용해 음료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권 대표는 “체험단 100명의 설문조사 결과 곰취의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남아 있고 남녀노소 100% 모두 맛있다는 반응과 함께 피부문제 개선 및 미용효과와 숙취해서 부분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장기적으로 미세차를 섭취할 경우 곰취가 가진 항암, 함염, 혈행개선 등 미세차가 건강음료 중 가장 최고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 자랑을 이어갔다. 권대표의 자랑을 뒷받침하듯 건강을 챙기는 노년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부담없이 즐겨 마실수 있는 음료로 미세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권 대표도 처음부터 곰취를 잘 알았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경기도 김포에서 농사를 지었던 경험이 있는 권 대표가 곰취를 접하고 곰취 연구에 뛰어든 것은 맛과 향이 뛰어난 횡성의 곰취를 먼저 연구하고 있던 횡성 사는 지인을 도와주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곰취를 계기로 횡성과 인연을 맺은 권대표는 청정한 횡성의 곰취를 원료로 한 미세차를 횡성은 물론 전국 각 지자체와 단체에 기부하며 청정 횡성을 알리는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권 대표는 기존 자사 홈페이지 (misetea.modoo.at)와 네이버 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 위주에서 전국 총판을 활용한 오프라인 판매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대표는 판로 확대를 통해 신제품 판매가 순조롭게 된다면 횡성에서 생산된 곰취가 연간 5~8톤 정도 필요할 것으로 봤다. 현재 미세차 생산에 필요한 곰취를 전량 횡성에서 조달하고 있는 만큼 곰취 재배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성‘의 목표는 청정한 횡성에서 수확한 곰취를 원료로 하는 ‘미세차’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그와 함께 기대해본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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