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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철도건설 현장 투쟁수위 높아지나건설노조 횡성지회, 지역업자고용·안전수칙준수 등 요구
이용희 기자 | 승인 2014.05.25|(0호)


 원주~강릉간 철도건설이 시작되면서 건설현장 곳곳에서 하도급의 문제점이 터져나오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횡성 제4공구. KCC가 원청업체이고 정암이엔씨와 신일이엔아이, 광혁건설이 하청업체다. 5월 한 달동안 건설노조 횡성지회는 이들 하청업체 사무실에서 8시간 작업준수를 비롯한 건설현장의 안전과 지역업자 우선 고용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횡성지회는 횡성지역의 건설기계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지역의 건설기계를 들여와 지역단가까지 파괴하는 일명 단가후려치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적정한 근로시간과 작업형태도 요구하고 있다.
 하청업체의 하나인 광혁건설의 경우 지난해 평창구간 공사현장에서, 정암이엔씨는 삼척남부발전단지 조성공사에서 3개월간 건설기계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을 불러일으킨 전력이 있다. 특히 양 측이 수차례 협상을 해오는 과정에서 횡성지회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협상에도 소극적인 정암이엔씨의 태도에 변화가 없을 경우 횡성지회의 투쟁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이용희 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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