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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정기와 땅의 기운을 담는다”[횡성人]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 “하심정” 최기종 대표
조만회 | 승인 2023.05.18 16:35|(270호)

인삼과 도라지의 효능 모두 갖춘 더덕에 주목
구증구포 발효 흑더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횡성 8대 명품 횡성더덕 활용한 제품개발

최기종 하심정 대표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겸손한 마음이 하심(下心)이다. 이런 하심의 마음으로 횡성에서 생산된 약용작물을 사용하여 건강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최기종 대표가 그 주인공. 2005년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최 대표는 처음에는 인삼을 활용한 가공 제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인삼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여서 인삼 가공 제품만으로는 사업 전망이 밝지 않았다. 횡성의 최고 특산물인 더덕으로 눈을 돌린 최 대표는 1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더덕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홍삼을 보고 이를 적용하여 더덕 가공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최 대표는 “더덕은 사람들에게 그냥 몸에 좋은 고급 나물 반찬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실제는 인삼의 기능을 뛰어넘는 효능과 도라지의 좋은 기능을 다 가지고 있다”며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릴 정도로 영양성분과 사포닌 등 기능성이 뛰어난 식품”이라고 더덕 자랑을 했다.

공장 내부 전경
하심정 주력 제품인 구증구포 발효 흑더덕 제품

하심정의 대표 제품은 발효 흑더덕. 최 대표는 “인삼을 한 번 찌고 말리면 홍삼이 되는데 이 과정을 아홉 번 하는 것이 구증구포인데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흑삼이고 이것을 마늘에 적용한 것이 흑마늘이다. 이런 과정을 더덕에 적용해 똑같은 방법으로 가공하여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것이 바로 발효 흑더덕”이라며 “발효 흑더덕은 일반 더덕에 비해 사포닌 함유량과 체내 흡수율이 높아 면역 기능이 크게 증가한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더덕, 도라지, 인삼, 성재모 동충하초를 주원료로 하심정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

구증구포는 한약 법제 방법의 하나로 한약재를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9번 반복하며 증숙, 숙성, 건조의 과정을 거쳐 가공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
현재 하심정에서는 면역력 증강에 필수적인 재료인 더덕, 도라지, 인삼, 성재모 동충하초를 주원료로 파우치와 액상차, 스틱 형태의 제품 등 2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최 대표이지만 제품의 유통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대표는 “영농조합법인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경영과 유통에서 전문성이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하다”며 “그나마 지자체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는 목마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자본과 사람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도 내보였다.

횡성호수길 축제에서 제품 홍보를 하고 있는 최기종 대표

하심정은 현재 연간 횡성에서 생산된 더덕 30여 톤과 도라지 3~4톤 정도를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전량 횡성에서 조달하는 만큼 하심정 제품의 원활한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횡성의 더덕, 도라지 생산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심정의 목표는 하심(下心)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하늘의 정기와 땅의 기운을 담아 건강을 세상에 선물하는 것이다. 건강을 선물하는 건강한 기업, 하심정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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