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긴급 구제역 백신접종 지원· 현장 점검
제6회 횡성 축산인의 날 행사 전격 취소
축협, 자체 공동방제단 투입· 가축경매시장 방역 강화
국내에서 4년만에 충북 청주와 증평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횡성군과 축산농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횡성군은 5월 17일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명령한데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 점검반을 구성해 9개 읍면 소 사육 농가를 포함한 우제류 사육농가의 구제역 백신 접종실태 현장점검에 나섰다. 또 백신접종 후 사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60조 제1항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구제역 발생 시 같은 법 제48조 제3항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 100%를 감액할 수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청주 및 인근 시·군 6곳과 충남·대전 등 인근 시·도 3곳을 구제역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였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13일 0시까지 전국 가축·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 출입금지에 대한 일시이동명령 시행으로 잠정 연기됐던 가축경매시장은 운영을 재개했다. 횡성축협은 가축경매시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자체 공동방제단 5팀을 투입하며 지역 감염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축산관련 행사도 취소됐다. 횡성군 축산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는 5월 23일 구제역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년 만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6회 횡성 축산인의 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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