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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일현새정치민주연합강원도당위원장이 김명기 횡성군수 무소속후보와의 연대와 지지를 증명하고 당선을 기원하며 새정치연합의 파란점퍼를 김 후보에게 입혀주고 있다. |
새정치연합 조일현도당위원장 “김명기 후보지지”
황영철 의원, “7개월 만에 옷 세 번 갈아입은 구태정치”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위원장 조일현)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명기 횡성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5월 26일 김명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횡성군의회, 강원도의회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 그리고 조일현 강원도당 위원장은 횡성군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를 위해서 함께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우리(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는 새누리당에 공천을 희망했다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명기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여론을 수렴한 결과 횡성군수로서 화합하고 횡성군민과 횡성군을 위해서 충분한 일을 할 만한 자격을 가진 후보”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명기 후보는 “횡성의 편가르기 문화 반드시 종식시켜야 한다. 이러한 사태를 보면서 어느 사람이 어떤 정치세력이 이런 일 만들어냈는지 여러분 잘 아실 거다”며 “이 부분 해결하지 않고 횡성다시 발전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일현위원장은 김명기후보와의 연대를 증명하고 당선을 기원하는 의미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점퍼를 김 후보에게 선물했다. 김 후보는 “기호는 4번이지만 선거 때까지 이 잠바를 입고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공동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호 4번이 새겨진 새정치연합의 파란 점퍼를 입고 횡성읍내 장터를 누비며 유세를 펼쳤다.
반면, 새누리당의 황영철 의원은 이튿날인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명기 후보는 작년 10월에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깨끗하게 경선을 치르고 경선결과에 승복하기로 했고 그리고 경선에서 후보자로 결정된 사람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한 서약을 한 바 있다”며, “김 후보의 작금의 행태는 횡성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 ▲ 새누리당 황영철의원은 26일 새정치민주연합과 김명기후보와의 연대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하고 고석용군수의 구속을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한 조일현위원장에게 근거제시를 요구했다. |
조일현 위원장 “고 군수 구속은 야당탄압”
황 영철의원, “고 군수 시인한 일. 증거제시 않으면 허위사실로 선관위 고발”
26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조일현 위원장은 고석용 군수의 구속에 대해 “억울한 일”이자 “당선가능성이 높은 야권후보자와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고 군수와의 면회내용을 소개하며, “(고)군수는 옥중에서도 돌아가시면 많은 분들께 자신은 건강하고 자신은 떳떳하며 자신은 돌아와서 횡성군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도우면서 자신의 명예를 되찾고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고마움에 대한 답례를 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조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고 군수의 구속과 관련돼서 어떠한 야당탄압이 있었는지, 그리고 조 위원장이 이야기하는 ‘이런 사태를 가져온 자’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이 문제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선관위에 고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고 군수가 명백히 본인이 잘못한 일이라고 법정에서 시인했는데, 이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 야당탄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성실하게 재판을 받고 있는 고석용 군수를 두 번 죽이는 일이고 횡성군민들의 아픈 가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아주 나쁜 정치행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일현위원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모든 혐의사실과 증거를 인정하고 지난 5월 22일 공판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뼈저린 반성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고석용 군수 본인의 법정진술과는 전혀 상반되는 내용이 된다. 야당탄압을 주장한 조일현위원장이 야당탄압의 근거를 제시하라는 황영철의원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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