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횡성군지회(지회장 석병진)는 17일 ‘주거 취약계층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횡성군에 거주(전입)하는 저소득계층, 사회적약자, 국가 유공자, 청년, 신혼부부의 부동산 중개보수(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횡성군 주거 취약계층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에 참여하는 착한 중개업소를 지정·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횡성군지회를 통한 착한 중개업소 지정 신청에는 총 97개의 업소 중 32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심사 결과 27개 업소가 지정이 확정됐다.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는 주거 취약계층이 1억 원 미만 주택의 매매나 전세, 월세 등 임대차계약을 진행할 경우 중개보수를 20%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착한 중개업소는 군청 홈페이지 착한중개업소 게시판에 게시되고, 현판 및 지정서를 교부받게 된다. 횡성군은 시책 등을 홍보하는 홍보물 등을 배부해 귀농귀촌인의 최초 접점층인 중개업소가 횡성군의 홍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개보수 감면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부동산 계약 전 군청 홈페이지 및 토지재산과에서 착한 중개업소 여부와 지원 대상 범위를 확인한 후, 착한 중개업소에 수혜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가 중개보수를 감면받으면 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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