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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문화교류센터 운영 타당성 없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3.06.01 00:11|(271호)

2022년 3월 영농조합법인의 가공공장 건물 일부를 빌려 개관을 할 만큼 네덜란드문화교류센터 운영이 시급했는지는 의문이다.

횡성군이 네덜란드와 공식 교류하며 교류의 폭을 민간으로 넓히기 위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지자체와의 공식교류는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횡성군의 희망이 실현되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상대 국가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은 일방통행을 교류라고 할 수는 없다.

횡성군이 문화교류센터부터 운영하며 의지를 보인다고 볼 수도 있지만 교류센터 공간을 채운 전시물품도 빈약하고 교류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도 관리인력도 없이 운영해왔다. 시범운영을 통해 필요한 시설을 파악해 신축할 때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건물주에게 맡기고 방치해온 터라 시범운영의 필요성도 공감하기 어렵다. 선거를 앞두고 보조금을 퍼주기위해 만들어진 센터라는 뒷말까지 나오는 이유다.

네덜란드와의 민간차원 교류를 위해 횡성군이 굳이 교류센터를 운영해야 할 이유도 없다. 무엇을 민간교류로 볼 것인지, 민간교류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사업계획도 제대로 없이 공식교류를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네덜란드라는 특정 국가와의 민간교류를 위해 굳이 횡성군이 예산을 들여 교류센터를 운영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횡성군은 일본 야즈정이나 가케가와시, 중국 린하이시와 공식 자매결연을 맺고 오랫동안 교류를 이어오고 있지만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횡성군이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해 외국의 지자체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면 필요성을 꼼꼼히 따지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문화재단과 함께 국제교류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수원시의 사례도 참조해 볼 만하다.

횡성군은 올해 말 무상임대가 끝나는 것을 계기로 횡성네덜란드문화교류센터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운영여부와 운영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매년 4천만원의 관리비용을 쓰면서도 제대로된 운영규정도 없이 운영해온 터라 뒤늦은 결정이지만 횡성군의 결정을 환영한다. 횡성군이 네덜란드문화교류센터 시범운영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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