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인재육성관은 횡성의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주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횡성의 발전을 기대하는 횡성주민들의 마음을 모은 결과이다.
그렇기에 인재육성관이 횡성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인재육성관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개선하고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는 일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책무다.
이번 기획은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나아가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바람직한 방향과 대안을 고민하는 공론화의 계기를 제공하는 지역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서 시작됐다.
1년여가 넘는 취재는 횡성군과 횡성교육발전위원회, 횡성군의회, 인재육성관 학부모를 비롯한 횡성주민들은 물론 횡성과 서울의 학원업계 관계자, 인재육성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와 의회, 지역언론, 교육청, 교과부, 안전행정부, 법제처 등 관련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취재를 통해 횡성군과 인재육성관을 전적으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교육발전위원회의 불법과 편법운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주관업체 선정과 운영과정에서 적법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취재가 계속되면서 민감한 내용의 제보도 이어졌다.
그러나 취재한 내용들이 모두 기사화되지는 못했다. 중등부와 컨설팅의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교육업체에게 유리할 수 있는 내용들은 제외됐다. 수강생 선발과 관련한 어른들의 그릇된 욕심도 기사화되지 않았다.
인재육성관 중등부 케이에듀와 컨설팅업체 키움에듀의 문제점을 보도한 12월 9일의 첫 기사는 인터넷 조회수만 2천회가 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횡성희망신문>이 보도한 문제점들에 대해 횡성군과 교육발전위는 케이에듀와 키움에듀를 적극 옹호해오고 있다. 선거참모와 전직부군수를 핵심으로 한 낙하산 인사, 회전문인사는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인재육성관에 대한 의회와 주민들의 감시와 참여기회를 적극적으로 차단했고 이런 상황을 보도한 <횡성희망신문>에 대해서는 각종 탄압을 가했다. 교육발전위의 불법과 편법운영 역시 지속됐다.
이제 <횡성희망신문>의 보도를 통해 교육발전위원회의 규정위반과 주관업체의 편법운영, 계약위반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만큼 횡성군은 교육발전위원회와 케이에듀, 키움에듀에 대한 엄밀한 조사를 통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유명스타강사초빙“이라는 허위과장 홍보로 군민들을 속이고 횡성군의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횡성군과 고석용 군수, 횡성군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
권력의 중심이 나서서 기밀보호와 탄압이라는 카드를 내밀며 취재를 방해했던 만큼 이번 기획보도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언론은 공동체 주민의 권리 증진에 복무하여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횡성희망신문>의 노력이 모쪼록 아무 성과없이 끝나지 않도록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가 이어져나가야 할 것이다
. 이 기획이 횡성의 교육환경개선과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에 대해 지역사회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이용희 기자
※취재기간 동안 잘못된 일들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있게 나서주신 취재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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