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교육지원청은 ‘횡성군청소년교향악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단원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오는 14일 열기로 했다. 오케스트라 구성에 필요한 모든 악기의 연주자들이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대상은 횡성군에 소재한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연주기량을 갖춘 학생이어야 한다. 교육청은 이번 오디션에서 단원 50명을 뽑을 예정이다(서류접수는 12일까지. 횡성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참조).
횡성교육청 이경애 장학사는 “오는 12월 창단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매주 1회 진행되는 정기연습 시간마다 외부에서 초빙된 강사로부터 전문적인 ‘레슨’(지도)을 받게 된다. 또 방학 기간에 무료로 음악캠프에 참여하고, 다른 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지도는 현재 횡성고, 횡성여고, 대동여중 등에서 교육중인 음악교사들이 맡게 될 예정이다.
횡성에서는 횡성고등학교의 관악부 활동이 유명하고, 횡성여고도 올해부터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초등과정에서는 성북초등학교가 2012년부터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왔으나, 졸업생들이 계속 연주활동을 이어갈 만한 중학교는 없는 실정이다.
관내에 청소년교향악단이 생긴다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고등학교까지 어느 과정에 위치하든 횡성을 떠나지 않고 연주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경애 장학사는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은 무척 효과가 있다”며 “혼자 연주할 때는 못 느끼던 것을, 어우러져 보면 전율과 짜릿함,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교향악단은 아이들의 긍정적 자아를 길러 자존감, 자신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서 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가 울리고, 이를 통해 횡성의 문화수준이 향상될 수 있을지 여부는 횡성인들의 지속적 관심과 응원에 달려 있다. 교향악단의 운영예산은 군에서 지원하는데, 예산이 줄거나 중단되면 교향악단은 유지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횡성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월례연주회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