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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횡성 활력에 도움 되는 정원여행소규모 정원 체험 마을 조성으로 체류인구 증대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3.06.23|(272호)
행정학 박사. 정책분석평가사횡성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wdj0721@korea.kr

횡성군은 체류보다는 당일 방문의 비중이 높으며, 체류 인구와 정주 인구수가 모두 적어 횡성의 인구 흐름 자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소형 지역(국토연구원, 2023)이며, 인구감소지역(행정안전부, 2021)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우리 사회의 전반에 근심과 걱정이 많다. 위기의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염려를 희망으로 바꿀 방법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였다.

횡성군 인구 자연 감소분을 유입 인구가 충당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 증감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 대비 약 5배의 감소세를 보인다. 순유입으로 횡성군의 인구 자연 감소세를 메워 주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KTX,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아져 수도권과 1시간대의 거리에 청정자연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우리 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출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재가공

국토연구원의 1박 이상 머무르는 인구와 이 중 횡성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범위의 경험을 통해 횡성과 관계를 형성하는 ‘체류인구’ 도입과 관광객으로 대표되는 ‘방문인구’, 주민등록으로 대표되는 ‘정주인구’라는 3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행 트렌드: 힐링, 청정으로의 변화

한국관광공사의 ‘New 여행 행태’ 관련 버즈량 및 주요 키워드 추이'(2020)를 보면 그간 힐링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2023 거시환경 분석을 보아도 휴식, 휴양, 웰니스 수요가 지속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 자료: 한국관광공사. 2020. 재구성

한국관광공사의 2023 관광 트렌드 종합분석에 의하면 올해의 유행 여행 테마 6가지 중에 로컬관광, 농촌여행, 친환경 여행, 체류형 여행, 취미 여행이 선정되었다.
종합해 보면 요즘의 여행 트렌드는 자연과 힐링 중심의 관광지를 선호하며, 가족과의 친밀 여행, 생활권 중심의 관광이 확대되고 있다. 진정성 있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관광, 안전과 청정이 우선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여행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치유형, 근교 중심 단기 여행, 한적한 농촌 여행, 소수의 친밀하고 안전한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

여행 트렌드와 정원여행의 융합 가능성

지난 호에 '살고 있는 주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 정원'을 만들어 보자고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정원의 역할과 기능을 추가로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호가 정주 인구를 위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호는 체류형 인구를 늘릴 방안을 살펴본다.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정원을 함께 가꾸며 이웃과 즐겁게 살고, 잘 가꾼 정원을 활용하여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리며, 뜻있는 방문객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정원의 효능을 향유 할 수 있다면, 횡성의 활력은 물론, 사람이 오가며 피어나는 재미있는 삶의 터전이 가능할 것이다.
기존의 정원이 경관 감상이라는 이미지에서 앞으로는 향유와 가꿈을 통해 여행, 휴식, 건강, 충전, 가족, 마음이 치유되는 정원을 통해, 인구 구조의 급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 역할과 기능

자연환경은 더욱 나은 삶의 질을 느끼게 하고 인간은 자연환경을 선호한다. 정원은 기르는 과학이며, 인간은 양육과 획득의 특성 있으며,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인성을 회복한다.
정원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힐링과 치유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원은 스트레스를 벗어나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하며, 정원 활동으로 긍정적인 심리치료가 가능하다.
식물경관은 치료의 도구로 사용되며, 지적, 감성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도 기여하는 역할이 있다. 정원은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휴식 장소이자,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 장소가 될 수 있으며, 어린이 놀이 장소의 기능이 있다.

정원관광: 소규모 정원 체험 마을 조성으로 체류형 인구 증대

정원관광은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제공하는 유효한 관광이자, 오랫동안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접해온 관광 활동으로의 융합이 가능하다. 정원의 기능에 관광을 더하여 새로운 상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을사업을 하는 공간에 소규모로 몇몇 농가가 할 수 있으면서, 기존의 마을사업과 연계하여 함께 묶음과 동시에, 원예치료사, 농업치유사, 산림치유사, 정원 관련 전문가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추진한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칭 ‘소규모 정원 체험 마을’이라는 농촌여행 상품을 개발해 한적한 시골 위주의 여행, 소수의 친밀한 사람들과의 여행 등 안전한 여행을 추구하는 흐름을 반영하여, 수도권과 가까운 우리 군에 구축한다면 경쟁력이 충분히 있어 보이며, 힐링 관광을 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원이 계절의 변화와 성장 시기별 변화의 특성이 있기에, 이에 참여한 관광객의 궁금증으로 재방문이 가능하다. 이 부분이 체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핵심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마을 사업과 연계가 가능하여, 경관 관람 위주의 정원상품이 아닌 직접적인 체험과 향유가 가능하다. 특히, 방문객이 직접 가꾸고 돌볼 수 있으며, 결과물을 소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년간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원을 가꾸고,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나무를 심어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상상해 보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횡성의 풍경을, 그 속에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정원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오가는 횡성을 생각만 해도 잔잔한 미소가 지어지지 않으신가요?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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