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는 횡성소방서

횡성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따라 산사태 대비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산사태 데이터 자료분석자료에 따르면 산사태 발생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강수량이 증가추세이며, 지역별 편차가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 피해 시기와 지역 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의 경우 지난 5년간 산사태로 인한 구조건수는 11건으로 특히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횡성소방서는 산사태 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개인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 주민 사전 배수시설 점검 및 대피계획 수립 ▲ 산사태 위험 경보 및 기상정보 확인 ▲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입산금지 등이다.

김숙자 횡성소방서장은 “바람이 없는데도 갑자기 나무가 흔들리고 넘어지거나 땅울림이 들리는 현상은 산사태 발생위험이 있으니, 최대한 발생 방향에서 멀리 대피하여 안전을 확보한 뒤 119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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