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명기 군수 체제가 출범한 지 1년이 경과하면서 민선 8기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0만 평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모빌리티 신활력 도시 조성, 친환경 복합 에너지 타운 조성, 스마트팜 특구 조성 등 횡성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려는 전문 경영인 출신다운 김명기 군수의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있다.
하지만 줄 세우기나 편 가르기 등 지역의 잘못된 관행의 혁파나 호국원 유치, 군용기 소음, 송전탑 문제 등 민감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김 군수 스스로 토로한 것처럼 진정한 소통으로 향하는 길’을 찾기 어려워 ‘불통 군수’라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대표적으로 김 군수를 불통 군수라 비판하는 횡성현안대책위는 “김 군수가 취임하면서 365일 주민의 물음에 답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했는데 지역 내 현안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는 일관된 논리를 고집하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록 이들의 주장이 일부 사실의 왜곡과 오인에 기반한 일방적인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는 측면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된 과정 속에서 김 군수 또한 자신의 소통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김 군수는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민간기업의 소통 방식에 익숙할지 모른다. 그러나 군정은 민간기업 운영과 다르다. 민간기업처럼 최고 경영자가 결정하면 조직원들이 바로 시행하는 사적 영역이 아니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도 군민들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할 수 있고 행정은 과정과 절차가 중요한 공공의 영역이다. 따라서 군정운영의 소통 방식은 민간기업과 달라야 한다. 공감받지 못하는 소통은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
민선 8기 출범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김 군수는 “거대 담론보다 주민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현장과 24시간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이러한 소통의 성과가 나타난다면 지역의 잘못된 관행의 혁파와 원활한 현안 해결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민선 8기 소통 행정의 성과를 기대한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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