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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본 증진으로 삶의 질을 높이자 -인구 구조 급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사회 마련해야
원동재 횡성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 | 승인 2023.07.12|(274호)
원동재
행정학박사 정책분석평가사
횡성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 wdj0721@korea.kr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사회의 전반에 근심과 걱정이 많다. 인구 문제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남으로 해결책도 다양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인구 구조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근원적인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한다.

늘어도 줄어도 걱정인 인구

1960년대 ‘3년 터울로 3명만 35세 이전에 낳자’는 시기에는 2천8백만 명, 1970년대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시기에는 3천5백만 명, 1980년대 ‘둘도 많다’는 시기에는 4천만 명, 드디어 2020년 5천1백만 명을 찍은 후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서 걱정이다.

돈 많이 벌면 행복해질까요?

매년 통계청에서 국민 삶의 질 지표를 발표한 것을 자세히 살펴보니, 다음과 같이 1인당 국민 총소득의 증가가 반드시 삶의 만족도로 이어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무엇을 놓친 것일까?

최근 걱정이 되는 인구 구조의 급변화는 삶의 질이 충족되지 않아서일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 근래의 이슈인 급격한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다. 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다 보면 인구의 구조가 사회 환경에 적합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구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신뢰 등을 통해 효과적 기능을 하는 사회자본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회자본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까?

사회적 환경의 일부인 사회자본이 개인의 삶에 어떤 형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고,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탐구로, 사회자본의 증대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면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사회자본과 삶의 질

사회자본과 삶의 질의 보편적 정의는 어렵다. 사회자본은 개인과 사회의 모든 활동으로, 인간 활동을 통해 축적되고 변화하며, 사회 발전과 퇴보에 영향을 미친다. 구성 요소로는 신뢰, 참여, 네트워크, 호혜성이 있다.

삶의 질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객관적인 생활조건과 이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만족으로, 주관적 안녕감(well being), 정서적 안정, 삶의 만족이 주요 구성 요소이다.

사회자본이 삶의 질을 높인다.

사회자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통계청 마이크로 데이터 통합서비스(MDIS)의 ‘2019년 사회통합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자료는 2019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추출한 표본 최종 조사 단위인 8,000명의 가구원에게서 수집한 것이다. 가설검증을 위하여 IBM SPSS Statistics v2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탐구 결과 개인의 인구 사회학적인 특성의 변수 중 성별, 나이, 학력, 혼인, 거주지가 삶의 질을 높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대졸 이상의 기혼 여성일수록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회자본의 구성 요소인 신뢰, 참여, 네트워크, 호혜성이 삶의 질을 높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정부 신뢰, 단체참여, 공적·집단적 네트워크, 호혜성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자본 증진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자

결론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크를 중심축으로 참여 활성화를 통해 호혜성 증진과 신뢰를 향상하는 방향 즉, 사회자본 증진 정책을 수립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사회자본을 증진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커뮤니티 센터’ 구축으로 참여하는 군민이 스스로 자치적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면, 네트워크, 참여, 신뢰, 호혜성이 높아져 사회자본이 증진될 것이다. 이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사람이 자연스레 모여들게 되어 횡성에 활력이 가득 깃들 것이며, 지속 가능한 횡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7월은 24절기의 열한 번째인 소서와 염소 뿔도 녹인다는 대서가 있는 달이다. 장마와 태풍 그리고 폭염의 시기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농작물이 익어 가는 데 필요한 수분과 햇볕을 제공하는 때이긴 하지만, 건강 관리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마침 초복과 중복도 있는 달이니 시원한 계곡에서 가족과 함께 보양식을 드셔보시길 바란다. 그리하여 행복한 웃음소리가 계곡마다 가득하길 소망한다.

원동재 횡성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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