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명기 군수체제가 출범 1년을 넘어서고 있지만 군정 운영과 군의회와의 관계, 지역 현안 해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정 운영에 있어서는 공직사회와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비공무원 출신 군수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군정 장악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김 군수에 대한 공직사회의 신뢰 강화가 필요하며 공직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공직 인사가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행된 공직 인사에서 지적된 ‘보은 인사’ ‘연고 인사’라는 비판들이 반복적으로 제기된다면 공직사회의 김 군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없고 군정 장악력 또한 약화 돼 원활한 군정 운영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의회와의 관계 또한 양적리 퇴비 공장과 외국인 근로자 복합관리센터 매입 과정에서 노출된 것처럼 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조율과 공감대 형성 없이는 정책이나 사업 추진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김 군수가 직접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초당적으로 의회에 군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호국원, 비행기 소음, 송전탑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제기하는 “지역 내 현안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불통 군수”라는 비판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문제 또한 김 군수가 전면에 나서야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것이라면 주민들은 물론 국방부, 한전, 산자부, 도교육청 등 어디든 달려가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적극적 행보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제기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
김 군수에게는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 지난 1년간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그가 약속한 희망횡성 행복횡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와의 신뢰 구축과 의회와의 소통 강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행보 등 리더십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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