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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협의회, 주민 소환 움직임 자제 촉구...민심 분열과 혈세 낭비 우려김명기 군수 “일부 주민 마음에 상처드려” 유감 표명
조만회 | 승인 2023.08.18|(276호)

횡성현안대책위의 김명기군수에 대한 주민 소환 움직임에 대해 민심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횡성군이장협의회(회장 이상면)는 8일 군청 현관 앞에서 9개 읍면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 소환 운동의 자제를 요구했다.(사진)

이장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주민소환제 추진 시 민심 분열과 혈세 5억여 원의 사용은 불 보듯 자명한 일”이라며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일부 세력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안대책)위원회에서 주장하는 대부분의 사안들은 횡성군수 재량권 밖의 일들로 출범한지 1년 남짓의 민선 8기를 더 이상 흔들지 말고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횡성군 집행부를 향해서는 “성의 있는 대화의 자세”를 촉구했다.

이장협의회는 “향후 진행되는 일에 대해 편향되지 않는 중립적인 자세로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면 협의회장은 “주민 소환 운동이 실제로 전개될 경우 상황을 보아가며 이장협의회 차원에서 맞불 집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도 이날 ‘횡성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호국원 유치 반대 등 각자의 목소리를 외치는 일부 주민들에게 (저의) 의도와 다르게 비추어지는 언행으로 상처를 드렸다는 생각에 그간의 저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이 기회를 빌려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제부터 진정한 변화의 자세로 군민이 원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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