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대책위의 김명기 군수 주민소환 움직임이 일부 언론을 통해 지역에 알려지면서 군수와 지역 단체의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의도와는 다른 언행으로 일부 주민에게 상처를 준 것에 미안함을 표명하며 진정한 변화의 자세로 군민이 원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자세를 낮추었다.
현안대책위는 입장문을 통해 주민소환은 현안에 대한 군수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하기 위한 대안으로 검토된 것이지 이를 공식 선언한 바 없다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현안대책위도 주민소환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원치 않는다며 주민소환을 막는 유일한 길은 군수의 입장과 태도의 변화 그리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 표명 등 진정성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횡성군이장협의회도 주민소환을 추진하게 되면 민심 분열과 5억 원에 이르는 군민의 혈세가 낭비된다며 현안대책위에 주민소환 추진 움직임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횡성군 집행부에게도 좀 더 성의 있는 대화의 자세를 촉구했다.
군수와 각 단체 모두 주민소환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원하지 않는 마음이 드러나 있다. 이러한 마음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군수와 현안대책위 모두 반성과 함께 소통의 자세가 변해야 한다.
김명기 군수는 스스로 “의도와는 다른 언행으로 일부 주민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언급한 것처럼 그동안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음을 성찰하고 좀 더 주민들로부터 공감받을 수 있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현안대책위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과 해법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자신들의 주장만을 고집하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김명기 군수에 대한 자신들의 비판이 주민들에게 역으로 소수를 위한 다수의 희생을 요구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군수와 현안대책위 모두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횡성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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