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부지 매입 적정성과 활용 방안 재검토
호스텔 부지 소유주... 횡성군 매각 철회 의사 밝혀
매입가에 대한 토지소유주와 횡성군의 시각 차로 매입 협의도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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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이 매입을 추진하던 베이스볼파크 내 호스텔 부지. 현재는 토지소유주들이 공사가림막을 철거한 상태여서 공사가 중단된 지하구축물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
횡성군... 매입 적정성과 활용 방안 재검토, 23일 도에 사전컨설팅 의뢰
호스텔 부지 3인 소유주... “횡성군에는 매각하지 않겠다” 의사 밝혀
매입가 두고 토지소유주와 횡성군 시각차 커 매입추진해도 난항 예상
횡성군이 베이스볼파크 내 호스텔 부지 매입의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부지 매입의 적정성과 매입 필요성에 논란이 일며 매입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KBO 야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횡성군 기획감사실은 8월 23일 부지 매입절차의 적법성과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의 적법성, 민간투자 절차의 적법성에 대해 강원도에 사전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호스텔 부지에 숙박시설과 야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야구센터만 건립하고 숙박시설은 베이스볼파크 내 다른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호스텔 부지 공동소유주 A씨는 8월 2일 횡성희망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횡성군이 부지 매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일고 있어 공동소유주들이 의논한 결과 횡성군에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매입 주무부서인 교육체육과 역시 10일 토지소유주로부터 매각철회 입장을 확인한 상태다.
교육체육과 진연호 과장은 “호스텔 부지 소유주로부터 매각 철회 의사를 전달받았지만 강원도의 사전컨설팅 결과와 기획감사실의 부지 활용 계획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토지소유주들과 매입 협의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지소유주들과 횡성군의 부지 매입가에 대한 입장이 달라 매입이 추진된다해도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토지소유주들은 호스텔 부지의 경매 낙찰과 이후 유치권 해결 등 4억 4천만원의 대출이자를 포함한 금융비용과 지하구조물 안전검토에 들어간 2천만원의 비용 등을 횡성군이 보전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연호 과장은 “토지소유주들이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매입한다면 호스텔 부지와 지하구조물 감정 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매입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시각 차를 드러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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