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횡성군 행정부는 방역 및 확산방지 활동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횡성읍 학곡2리의 거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횡성군은 즉각 방역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전염병으로, 그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14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거위농장(거위 692마리)과 반경 500미터 이내 오염지역의 가금류에 대해서는 살처분이 실시됐으며, 발생지역으로부터의 반경 3km 및 10km 지점 등에 모두 19개의 방역초소가 설치돼 집중적인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방역작업에는 횡성군 공무원과 경찰이 24시간 3교대로 투입되고 있으며, 군인들도 2교대로 투입되고 있다.
횡성군은 소독작업 외에도 바이러스의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각종 행사도 잇따라 취소했다.
18일로 예정됐던 횡성군민의날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2014 화랑훈련, 대형재난대비 종합훈련, 열린문화마당이 취소됐으며, 6.25기념행사와 횡성군수기 축구대회(7월 5~6일 예정), 청소년어울림마당(7월 12일 예정)도 취소 또는 무기연기하기로 했다.
7월 1일 열릴 민선6기 군수의 취임식행사도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횡성군은 주민들에게 ‘가금사육농가 방문 자제 및 상호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이창조 기자
강원희망신문 cham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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