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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소(牛)맥프리미엄페스티벌... 7,000명 인파 몰려 대박젊음과 열정이 가득~젊은 세대 겨냥한 변화 모색, 면 지역 축제 성공 가능성 보여줘
조만회 | 승인 2023.09.17|(278호)
첫 축제임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린 소맥 축제

공근면에서 처음 열린 2023년 제1회 소(牛)맥프리미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방문객이 대거 몰려 축제를 즐겼다.

이 같은 축제 성과에 대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두만)는 지금까지 횡성에서 개최된 축제에 몇 가지 변화를 준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젊은 고객을 겨냥해 지역 대표 수제 맥주인 세븐브로이맥주(주)의 수제 맥주를 시중보다 값싼 가격에 판매했고 구워 먹는 횡성한우가 주를 이루었던 기존 축제와 달리 맥주 안주로 제격인 큐브스테이크 꼬치와 소시지, 육포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푸드트럭을 운영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층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방문객에게 맥주 건배 제의를 하는 김명기 군수. 사진 왼쪽은 한두만 축제추진위원장, 오른쪽은 김영숙 군의장,
축제 첫날과 이틀째 열린 힙합배틀 전국경연대회와 EDM파티는 젊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EDM파티를 즐기는 방문객들

첫날과 둘째 날 열린 힙합배틀 전국경연대회와 EDM파티에는 면 단위 시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젊은 연령층이 많이 모여 막바지로 접어든 여름의 밤을 신나게 즐겼다. 마지막 날에는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와 밴드음악, 퓨전국악 공연으로 힐링의 밤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이동 편리성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택시와 대리운전 쿠폰을 지급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의 편의 대책으로 지역 내외에서 많은 방문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소맥 축제장을 찾은 고향방문단

하지만 축제의 한 축을 이루는 세븐브로이맥주(주) 측의 준비 소홀로 축제 첫날부터 맥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맥주를 구매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겪었고 다양한 수제맥주나 지역특성을 담은 수제맥주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이 부족했던 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맥주 공급 업체의 준비 소홀로 맥주를 구입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다.

한두만 축제추진위원장은 “횡성의 대표축제인 횡성한우축제와 처음 개최된 소맥 페스티벌이 비교 대상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소맥 페스티벌이 횡성한우축제와 더불어 횡성의 미래를 이끄는 양대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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