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우선 협의 대상 후보지로 선정된 공근면 초원2리 한국비료공장 일원

횡성군이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사업 우선 협의 대상 후보지로 공근면 초원 2리를 선정했다.

14일 횡성군은 위원장(김석동 부군수)과 담당부서장 3명, 바이오가스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참여 신청을 한 횡성읍 옥동리와 공근면 초원 2리를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 심사 결과 마을주민 찬성 의지, 토지 확보 가능성, 교통인프라 확보 및 위치의 적합성, 사업추진 연계성 등의 심사 항목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초원 2리가 우선 협의 대상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김명기 군수의 핵심 공약인 친환경에너지 복합 타운 조성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횡성군은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부지에 2028년까지 돈분 및 음식물과 하수 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통합바이오가스(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우분 등을 활용한 우분 고체연료 생산 및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하고 이미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추진 중인 공공 열분해 시설도 향후 필요시 해당 부지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LNG 수소연료 전지발전소, 리사이클링센터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등 연계 시설 사업과 생태에너지 공원과 체육시설, 스마트팜 등 주민 편의와 소득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안에 에너지 복합타운 타당성 검토 용역 및 각종 환경 영향 평가 용역을 발주하고 2024년 상반기에 통합바이오가스 시설과 우분 고체연료 생산 및 에너지화 시설 국비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의 하나인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사업 우선 협의 대상 마을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축 분뇨 악취 등 각종 환경 문제 해소와 주민소득 향상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조성사업을 반드시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