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으로 문화체육과가 폐지되고 규제개혁추진단과 시설관리사업소가 신설됐다. 또한 비서실장 자리가 5급직으로 상향조정됐고, 횡성읍장의 직급도 5급에서 4급으로 올라갔다.
문화체육과의 문화예술·관광개발 사무는 기획감사실로, 체육육성 및 시설관리업무는 자치행정과로 이관된다. 신설된 시설관리사업소장과 규제개혁추진단장에는 6급 공무원이 임명된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대균)는 문화체육과의 폐지와 관련해, “문화예술단체와 체육관련 단체가 소외받지 않도록 이들 단체에게 이해를 구하는 자리를 별도로 만들어 설명할” 것과 “문화예술, 체육분야의 기능약화 우려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원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비서실장과 횡성읍장의 직급 상향에 우려를 표시한 특별위원회는 “공무원 조직의 사기저하, 비서실 별정5급의 업무수행 및 역할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별정5급에 대한 공모제 채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또 “6급 (시설관리)사업소장이 과연 조직을 이끌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비서실장 별정5급 상향에 따른 공무원 사기저하 우려 등에 대한 대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설관리사업소에 5급 정원 1명을 추가 확보할 것을 조건으로 원안과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또 다른 특징은 ‘기업유치’에 대한 강조다. 기존의 경제정책과에서 이름을 바꾼 ‘기업유치지원과’는 횡성군의 경제정책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더불어 부군수 직속기관으로 설치된 규제개혁추진단 역시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규제해제를 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횡성군은 조직개편안 통과와 더불어 17일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했다(<횡성군 인사이동명단> 2면).
정병무 의회사무과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면서 기획감사실장에 임명됐고, 최정인 공근면장은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신설된 규제개혁추진단장(6급)에는 이원영(녹색성장과) 주사가, 시설관리사업소장(6급)에는 송태근(경제정책과) 주사가 전보 임명됐으며, 비서실장(5급)에는 김동표 전 ‘한규호후보 선거캠프’ 사무국장이 임명됐다.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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