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읍하리 옛 교량중대 부지가 50여 년 만에 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횡성군은 14일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과 횡성읍 읍하리 군 유휴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강원시설단과 1년여간 소유권 이전 협의를 진행해 온 횡성군은 올해 안으로 매입금을 완납한 후 소유권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옛 교량중대 부지는 1972년 이후 50여 년간 군이 주둔했고 2017년 군부대가 이전한 후 토양오염 정화 사업과 시설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횡성군은 군부대 이전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연계 개발해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 복합 기능의 지역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