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25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총선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횡성이 속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유상범 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전 홍천군수가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출마를 선언했던 새로운미래당 조일현 예비후보가 당의 요청으로 춘천으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홍·횡·영·평 지역구 선거는 제3지대 후보나 무소속 후보가 나오지 않는 한 거대 양당의 1:1 대결 구도로 갈 전망이다.
이번 총선 분위기를 봤을 때 거대 양당 후보들의 1:1 대결 구도는 공명한 정책 선거로 가기보다는 상대 후보 흠집 내기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여야 모두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을 내세우며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사는 마이너스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에 임하는 여야 후보들이 민생안정과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기보다 보수와 진보의 진영논리에 의존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선거 승리를 쟁취하려는 흐름으로 가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유권자들은 나의 한 표가 제대로 된 후보에게 가길 바란다. 이 때문에 지역 총선 출마 후보들의 생각과 비전을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유권자들의 바람과 달리 최근 지역에서 총선 관련 잡음이 일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특정 정당 소속 정치인이 주민들에게 사비로 밥값을 지불했다는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연루된 주민들과 함께 도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으로 양분돼 국민 갈라치기와 마이너스 정치 양상으로 가고 있는 총선 상황에서 이런 내용들이 주민들의 입길에 오르내리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주민과 지역 모두에 피해만 줄뿐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 모두 이런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세를 바로하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기 바란다. 그것이 후보들과 지역이 함께 사는 길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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