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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직원사칭, 사기 피해 ‘주의’안전점검 문자알림 서비스 신청도 예방책의 하나
이용희 기자 | 승인 2014.08.18|(0호)
  횡성읍에 거주하는 주부 ㄱ씨는 ‘안한 것보다는 낫겠지’하며 위안을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며칠 전에 있은 가스안전점검 때문이다.
 가스안전점검을 나왔다는 말에 문을 열어준 ㄱ 씨에게 방문기사는 보일러배관이 더러우니 청소를 해야 한다며 배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약품을 넣거나 보일러 배관의 더러운 물을 빼주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배관용 약품투입은 3봉에 17만원, 배관청소는 9만원으로 부담이 됐지만 보일러 열효율이 30%이상 좋아져 방이 따뜻하면서도 가스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말에 배관청소만 8만원에 맡겼다.
 하지만 횡성읍의 보일러 가게에서는 약품투입이나 배관청소 모두 출장비를 포함해 각각 5만원 선이면 충분하다. 더구나 기름보일러와 달리 도시가스 이용자는 배관청소용 약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횡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참빛원주도시가스 측은 일 년에 두 번 가스안전점검을 하고 있지만 배관청소나 약품판매 등 어떠한 추가영업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참빛원주도시가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가스직원을 사칭한 사기피해를 조심하라는 내용을 알리고 있지만 횡성의 경우 도시가스를 처음 사용하는 주민이 많고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많아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참빛원주도시가스는 가스안전점검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 방문기사의 유니폼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가스누출 이외의 안전점검이나 교체 등을 요구할 경우 도시가스 측에 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안전점검을 빙자한 사기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도시가스안전점검을 위해 방문한다는 내용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참빛원주도시가스 홈페이지(http://www.cwjgas.co.kr)나 전화 033)769-2700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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