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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수 학생 육성 앞서 횡성교육 전체 봐야 할 때”“운영협의회 구성해 전문성 높이고 비용 절감 노력할 터”
그동안의 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 활동을 돌아본다면?
이창조 기자 | 승인 2014.08.18|(0호)

<우광수 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 겸 인재육성관장>

그동안의 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활동을 돌아본다면 

“외지로 나가는 우수학생을 횡성에서 키워보자는 측면에서 인재육성관이 태동됐는데, 그러다보니 교발위가 인재육성관만 운영하는 모습이 됐다. 그 틀을 벗어나서 횡성교육 전체를 볼 수 있는 틀을 만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횡성교육의 전체적인 부분을 점검해보고 거기에 따른 대책이나 지원을 통해서 누구나 다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교발위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재육성관의 목표는

 “인재(학업에 대한 인재)를 키우려면 정말 맞춤식 교육, 극소수의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해야 되는데 지금은 개별집중교육을 시키기엔 사실 많다. 그렇다고 소수 아이들만 하기엔 애매모호한 게 있고. 남보다 좋은 성적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본인이 꿈꾸는 대학, 과에 보내주는 역할이 인재육성관의 역할이다.

인재육성관에서 선발하는 대상은 현재수준으로 유지되나

 “선생님들은 전부 20명 이하가 돼야 학습의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고등학생 30명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25명으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인재육성관 운영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유는

 “공교육, 학교와의 연계체제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육성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어 ‘인재육성관 운영협의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횡성읍내 4개 중고등학교 교사와 중고등부 학원 관계자 각 한 명. 컨설팅 관계자 한 명, 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각 한 명, 교발위 운영위원 중 교육전문가(교장 출신) 한 명으로 구성해서, 그분들이 운영을 주도하고 의결된 사항을 관장과 같이 협의할 수 있는 자문기구 역할이다.

 수업평가반 구성계획도 밝혔는데

 “수업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이야기된다. 즉, 교사의 질 관리가 수업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유명강사가 온다고 해도 학부모 이야기를 들어보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나타날 수 있다. 영·수·국 교사 출신의 사람들 또는 횡성 관내 학원 쪽에서도 들어올 필요가 있고, 학부모 포함, 5-7명 정도로 구성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최저임금 상근봉사’ 등 예산절감을 제의했는데

 “제가 (교사)연금을 받는 사람이고, 그냥 봉사로도 할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상근봉사라는 이야기를 꺼내게 된 거다. 상근직이 되면 보수를 안줄 수가 없다고 해서 연금도 받는 사람이 (월급을) 다 받는 것보다는 노동부에서 정한 최저임금 정도로 결정하자고 했다. 중고등과정을 한 곳에 맡기면 강사료가 줄어든다. 컨설팅 지원도 조정하려고 한다. 학부모들 만나서 컨설팅비를 학부모들이 더 부담하면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시스템 개편을 선언했는데

 “중학생들에게 한 달에 한번 정도 (인성교육) 강의를 받게 하려한다. 중학교는 방학동안에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영어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할 생각이다. 성남초등학교영어센터에 원어민 교사도 있는데 이용 안 하지 않는가. 인재육성관 중학교 아이들이 해마다 뉴질랜드 연수를 가는데, 아이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인재육성관 아이들 외에도 영어에 의욕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를 개방하고, 선발시험을 거친다든지 해서 뉴질랜드 연수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어떤가

 “그 부분도 연구를 하겠다. 일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예를 들어, 인재육성관에서 20명이 가고, 다른 학생들 5명이 같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재육성관에 해마다 17억원 이상 지원되는데, 예산이 너무 소수의 아이들에게 집중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강사료 줄이고, 컨설팅 비용 줄이고, 관장 임금 최저화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대충 4억원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아이들 일부를 위한 걸로 보지 말고, 정말 좋은 아이들 키우기 위한 걸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그래도 인재육성관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과 격차가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다못해 절감된 1억원의 예산이라도 인재육성관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쓰면 어떤가

“교육발전의 하위개념으로 인재육성이 있는 거다. 청소년수련관도 있고, 소외계층을 위한 시스템도 있고. 그런 쪽에 지원을 하기 위해 교육발전위원회가 필요하다. 교육발전위원장으로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다. 다만, 수련관은 주민생활지원과 소속이고, 다문화문제는 또 다른 곳, 이렇게 산재되어 있다. 교발위는 민간단체인데, 왜 그런 부분까지 건드리느냐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어서 함부로 손을 못 대지만, 군수님하고 한번 이야기 나눠 보겠다.

인재육성관 운영의 투명성 문제도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는데

“분기별로 교발위원 회합을 가져서 모든 걸 공개할 생각이다. 학부모들에게도 소식지 같은 걸 통해서 알리고, 홈페이지에 예산내역을 공개하면 일반 군민들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횡성군에게도 군민의 지원금이니까, 관리감독이나 감사를 (횡성군이)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관업체 선정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제일 의혹을 낳는 게 업체선정 문제인데, 중요한 건 투명성일 것이다. 운영협의회가 선정위원을 투명하게 조직해서 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 업체와는 계약기간까지는 계속 가는 대신에 남은 몇 개월만이라도 소홀하지 않게끔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려고 한다. 아이들마다 개인관리카드를 작성해 분석과 대책을 명확히 맞춤형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차기업체)선정작업은 11월에 (위원회를) 구성해서 12월초에는 끝내야 한다.

우광수 위원장은 8월달 안으로 학부모회의를 열어서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2학기가 개학하면 각 학교의 교사 추천을 받아 운영협의회도 곧 구성하겠다고 했다. 9월초 수업평가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이 당면한 일정이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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