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네덜란드 참전 기념 추모행사가 네덜란드의 국가 현충일(5월 4일)을 앞둔 4월 30일 우천면 횡성참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추모행사에는 피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김명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횡성읍 보훈공원 오우덴 중령비와 우천면의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비에서 헌화와 참배가 진행됐다.

김명기 군수는 “오늘, 이 추모행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참전 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