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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환점에 선 김명기 군수, 초심으로 돌아가 군정에 임해야 한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4.07.08 19:23|(297호)

민선 8기 김명기 군수의 임기가 반환점 앞에 서 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김 군수는 군정 브리핑을 통해 취임 초기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 행복횡성을 완성해 군민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마음은 여전히 남아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후반기 군정 방향으로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육성하고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어진 시간 역시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맞추어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같은 향후 방향 제시와 다짐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를 둘러싼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당장 조건부 승진 각서 파문으로 상처 입은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공직자들이 김 군수가 제시한 후반기 군정 방향에 맞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군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조직개편 실현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최근 김 군수는 후반기 인사를 단행하며 각서 파문 관련 사무관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조직개편의 재추진 의사를 밝혀 자신 앞에 놓인 난제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가 이러한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난 2년간의 군정 운영에 대한 성찰과 변화가 필요하다. 각서 파문과 조직개편 군의회 제동 모두 지난 2년간의 군정 운영의 결과이고 그러한 결과가 나온 책임은 무엇보다 군수에게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다.

능력보다 정리를 우선한 온정주의 인사를 했는지, 또한 다수당 출신 군수라는 현실에 안주해 의회와의 소통을 소홀히 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악화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을 해야 한다.

이러한 실천은 누가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김 군수 자신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그리고 공직사회와 의회,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설득하는 그 과정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임기 반환점에 선 김 군수는 군민 행복과 성공 시대를 열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 모두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군정에 임하길 바란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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