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용리의 한 옥수수밭에서 시료를 채취중인 한살림 조사원,(왼쪽 사진).과 채취한 사료를 약품처리하여 유전자 변형여부를 조사하는 모습 |
| ▲ 청용리의 한 옥수수밭에서 시료를 채취중인 한살림 조사원,(왼쪽 사진).과 채취한 사료를 약품처리하여 유전자 변형여부를 조사하는 모습 |
지난 8월 26일 한살림생협 소속의 활동가 등 10명은 횡성읍 청용리와 곡교리, 묵계리 일대에서 옥수수 시료를 채취해 ‘GMO 작물’인지를 조사했다.
옥수수 수확이 대체로 끝난 시기여서 표본을 구하기 힘든 가운데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GMO 옥수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환경전문가의 중론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횡성에서 GMO작물 조사활동에 나선 이유는 2009년(횡성읍 묵계리)과 2011~2012년(횡성읍 곡교리) 연속해서 GMO 옥수수가 발견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2011년에는 잎에서, 2012년에는 낙곡에서 GMO가 발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횡성에서 GMO옥수수가 발견된 장소는 도로주변으로, 원주와 횡성의 사료공장 사이를 운행하는 운반차량에서 발생한 ‘낙곡’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26일 조사활동에 참여한 조승현 방송대 교수(바이오안전성 대응 시민네트워크 집행위원장)는 “우리나라의 사료용 옥수수와 콩은 90% 이상 수입되는데, 미국의 사료는 대부분 GMO사료”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처럼 국내에 수입·유통되고 있는 GMO작물들이 얼마나 자연생태계로 유출·확산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작업에 참여한 한살림의 백우란(62) 식생활교육 강사는 “같은 식물종도 아닌 동물종에서까지 유전자를 채취해 옮기는 GMO는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가 없다”며 “GMO가 방사능보다도 위험한 건 그 안전성 여부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살림의 서춘원 과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GMO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활동에 나선 것도 의의가 있다”며 “9월에는 인천, 평택, 강릉에서도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MO식품을 둘러싼 논란과 배경에 대해서는 <몬스터식품의 숨겨진 비밀> , <먹지마세요 GMO>와 같은 책들이 의미 있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