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사설]국민의힘,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4.07.23|(298호)

횡성군의회 후반기 군의장 선출 파장이 지역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군의장 선거에 도전했던 김은숙 의원은 국민의힘이 의장 선출과 관련된 약속을 저버렸다며 탈당한 데 이어 항의 삭발까지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의장 선출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횡성군 조직개편을 두고 이를 추진하려는 김명기 군수와 조직개편에 대해 부정적인 후반기 의장단 사이에 견해 차이로 당정 간 충돌 가능성도 있어, 국민의힘 당내 갈등이 당정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우려를 발생시킨 일차적 책임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있다. 당내에서 발생한 갈등과 이견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외부로 표출시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은숙 의원의 탈당이나 김명기 군수와 후반기 의장단 사이의 긴장 기류는 차기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김 군수와 김 의원 모두 다음 지방선거 공천 대상에서 배제할 것이라는 설이 지역에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의힘 차기 군수 공천 후보로 여러 명이 거명되기도 했다. 차기 지방선거가 2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런 설들이 주민의 입길에 오르는 것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정치는 사실에 앞서 인식의 문제이다. 이 때문에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천 때문에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이익을 전체의 이익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주민들은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선거를 통해 보내준 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다.

군의장 선출 파장으로 소속 의원이 탈당하고, 같은 당 군수와 의장단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과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는 것인지 국민의힘은 성찰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 지역 정치판이 요동치고 횡성군 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역과 주민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의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 윤석렬 정부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성희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