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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한규호군수가 횡성군수실에서 고석용 전 군수(왼쪽)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제공 횡성군 |
지난 5일 징역2년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고석용 전 횡성군수가 11일 한규호 군수와 단독 만남을 가졌다. 횡성군은 배석자없이 약 10 여분간 군수실에서 진행된 만남에서 오고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횡성군은 “고석용 전 군수와 한규호 군수가 횡성군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하기로 하며 환담”했다고만 밝히고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만남은 추석연휴 이후 고석용 전 군수가 횡성군을 통해 면담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번 만남에 앞서 한규호군수는 횡성군수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 6월 27일 “갈등치유와 군민통합을 위해 고석용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에 고석용 전 군수의 변호인 측은 “한규호 당선자가 횡성군의 갈등치유와 군민통합을 위해 탄원서를 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재판부도 집행유예를 선고하며 "피해자 한규호와 횡성군민들이 선처를 호소한 것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고석용 전 군수 역시 5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직후 횡성희망신문 기자와 춘천지방법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군민들이 성원해 주셔서 나오게 돼 감사하다. 남은 여생 군민들 앞에 따뜻하게 이웃사촌하며 살아가겠다.”며 “한규호 군수가 이렇게 탄원서까지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주민들은 만남을 가진 두사람이 화해와 군민통합에 대한 협력과 의지를 함께 주민들에게 밝히는 등의 모습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면서도 이번 만남이 그동안 선거를 앞두고 쌓인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횡성읍 주민 ㅈ씨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갈등당사자인 두 사람이 통합을 위해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고석용 전 군수와 한규호 군수가 횡성군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하기로 한 만큼 이후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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