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횡성군이 준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만남의 날’행사가 8월 11일 둔내복합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만남의 날’행사는 환영식과 기념품 증정식, 만찬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환영식에서는 김명기 횡성의 축사와 계절근로자 격려차 한국을 방문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완니 께오싸이야웡’ 부국장의 답사가 이어졌다. 지자체MOU를 통해 횡성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77%가 라오스 국적이어서 근로자 사기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기 군수는“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가족 생계를 위해 먼 타국에서 우리군을 찾아온 또 하나의 가족”이라며 “농가와 근로자 상생이라는 프로그램 취지를 살려 모두가 만족하는 인력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만남의 날 행사 이후 둔내면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600여명은 둔내고랭지 토마토축제 현장을 찾아 폐회식 공연을 즐기며 우애를 다졌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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