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송전탑반대위, 상생협의체 구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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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전탑반대위 임시회의 |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횡성 경과지 마을별 협의가 완료됐다.
500kv 송전선로 횡성 경과지 마을은 8개 마을(청일면 신대리·봉명리·속실리, 갑천면 병지방1리, 공근면 상동리·창봉리·어둔리·상창봉리)이다. 경과지 마을에 포함됐던 둔내면 삽교3리는 송전선로 경과노선이 평창군 진조리로 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경과지 마을에서 제외됐다.
한전은 협의를 완료한 경과지 마을별로 특별지원사업비를 10억에서 24억 원까지 차등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과지 마을 주민 간에는 특별지원사업비 차등 지급을 놓고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경과지 마을의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은 먼저 합의해, 끝까지 협의를 미루고 버틴 마을보다 특별지원금을 적게 받게 됐다”며 한전의 특별지원금 차등 지급에 불만을 나타냈다.
마을별 협의가 완료되면서 횡성군과 송전탑반대위는 상생협의체 구성 논의를 시작했다. 송전탑반대위는 10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상생협의체 구성과 한전으로부터 지원받을 내용과 규모 등을 논의했다.
상생협의체 구성 논의 과정에서 송전탑반대위 일부 위원들은 한전의 상생지원금 사용을 놓고 경과지 마을 지역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 발생이 우려됐다. 하지만 11월 초에 열린 임시회의에서 상생지원금 취지에 맞게 군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자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불식시켰다.
송전탑반대위 차희수 위원장은 “일부 위원들이 이견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상생지원금 일부를 송전탑으로 고통받고 있는 765와 500 경과지 마을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군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자는 데 합의해 상생협의체 구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전탑반대위 내부의 이견이 조율되면서 횡성군과 송전탑반대위는 연말까지 민간위원 4명과 횡성군, 한전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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