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주권을 찬탈하여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의 신뢰를 배신했다. 경제를 파탄 지경으로 몰아넣고 피 흘려 쌓아놓은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선진국으로서의 국격도 한순간에 추락시켰다.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대통령에 대해 절대다수의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6~7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지지율)는 1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8%에 그쳤다.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여론도 74%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1명 정도만 지지한다는 것은 사실상 윤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직사회는 동요할 것이고 국정 혼란을 계속될 수밖에 없다. 민심이 이 정도인데 윤 대통령과 여당은 ‘질서 있는 퇴진’을 외치며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 바라고 납득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책임 회피와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한 여당 중진 의원은 지금은 탄핵을 반대해 욕을 먹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이 다시 지지해 줄 것이라는, 마치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듯한 발언을 해 국민적 분노를 유발하기까지 했다.
윤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는 무력으로 국민의 자유와 삶을 파괴하려 했던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이다. 보수와 진보의 진영논리로 대립하고 갈등할 문제가 아니라 마땅히 탄핵이 되고 단죄되어야 할 문제이다.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정략적 논리로 윤 대통령의 행위를 옹호하거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잘못된 길을 선택한다면 국민을 배신한 윤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
횡성의 정치인과 공직자들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무할 의무가 있다.
지금은 비상한 상황이다. 주민의 행복과 삶의 안정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안위를 먼저 생각한다면 주민의 배신하는 것이다.
횡성의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주민의 바람과 신뢰에 부응하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가길 바란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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