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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상권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김명기 군수와 군청 직원들. |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정국 혼란과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지역경제가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횡성지부 권혁준 사무국장 대리는 “코로나 때 보다 더 경기가 안 좋다, 회원업체들의 매출이 1/3로 감소한 것 같다. 기대했던 연말연시 특수도 없었고 도리어 바닥을 쳤다. 지난해에 750여 가입 회원업체 중 66개가 폐업을 했는데 다방도 있었지만 주로 한식업체들이 많았고 회비를 연체하는 회원업체도 늘고 있다”며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전했다.
전체 매출에 있어 군에 대한 의존도가 큰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건설업자A 씨는 ”지난해 예산축소로 군 발주 일감이 30%로 정도 감소해 군 공사에 의존하고 있던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들이 일감부족에 시달리며 어려움이 많았다. 올해는 군에서 2월 중순 이전에 수의계약이든 입찰이든 소규모 공사에 대한 조기발주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희망을 말했다.
숙박업자B 씨 ”체육대회나 축제 등 외부 방문객이 올 수 있는 행사가 대부분 지난해 11월에 끝나 지금은 거의 외부 방문객들이 없는 실정이다. 횡성군에서도 겨울철 비수기에 외부 방문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겨울철 축제나 행사를 기획했으면 한다“고 군의 민생경제 부양을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을 했다.
이처럼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횡성군은 연초부터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 경제 활력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부양책 마련에 나섰다.
2월 초부터 부서별로 민생살리기 대책회의 추진을 검토하는 한편 상반기 예산 집행액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적극적 재정 투입 정책을 시행한다. 우선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소규모 주민 숙원 공사에 176억 원을 투입해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농축산분야에서도 반값 농자재 같은 200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접일자리 사업과 투자펀드 출자로 일자리와 소득이 안정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소비심리 하락으로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횡성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캠페인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횡성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경제 상황과 전북 완주와 경기 파주 등 다른 시·군의 사례를 고려해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져 지급 범위와 지급 여부가 주목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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