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희망신문이 창간 13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참여와 소통, 정직한 대안언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간한 횡성희망신문을 향해 보내주신 주민과 독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과 격려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개된 우리 사회의 혼란으로 한 치 앞의 미래도 내다보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과 같은 가짜뉴스가 판을 치며 사회 혼란이 극심해지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가치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법을 제시해야 할 정치인들은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놓고 정쟁에만 매몰되어 민생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적 혼란 속에 사람들의 마음도 갈리지고 있습니다. 다른 견해나 주장을 배척하고 자기 진영의 주장만 앞세워 공존번영의 공동체적 미덕마저 사라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민주공화국을 지탱하는 법치와 민주적 가치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이런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극단적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하여 폭동까지 벌이는 상황이 너무나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다양성 존중이라는 민주적 가치 또한 극단주의 세력들에 의해 위협을 받으며 심리적 내전 사태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횡성희망신문과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횡성 또한 우리 사회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겉으로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발전을 말하지만, 여전히 패거리 문화의 폐해 속에 상생의 실천보다 나와 나의 패거리만 살고 보자는 풍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횡성희망신문이 가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 무너져 가고 있는 법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나와 이웃이 상생 공존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창간 13주년을 맞아 횡성희망신문은 법치와 민주주의 가치가 바로 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바른 언론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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