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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걸 횡성소방서장 |
봄이 찾아오면서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논·밭을 정리하면서 불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지만, 무심코 태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횡성에서도 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달 2월 27일 공근면 수백리에서는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주택화재가 발생했으며, 3월 13일 우천면 우암리에서도 소각 중 불이 번져 소방 인력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작은 실수 하나가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횡성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중 농·부산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화재의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반복되는 위험 요소로,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소각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농·부산물 처리가 필요할 경우, 가까운 시·군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여 파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 청소 대행업체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합니다.
불을 한번 붙이고 나면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설마 괜찮겠지”하는 방심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횡성소방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더욱 안전한 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순걸 횡성소방서장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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