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 “이장이 운영비 카드로 ‘카드깡’ 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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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5일 열린 옥골공동생활관 개소식 |
독거노인들에게 편안한 노후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동생활관이 운영보조금의 잘못된 사용으로 운영이 파행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횡성군은 ‘2024 횡성군 독거노인 공동생활관 시범사업’에 선정된 횡성읍 옥동리 마을회관 2층에 총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보수하고 입주자를 모집해 10월 15일 ‘옥골공동생활관’을 개소하고 운영보조금을 지급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공동생활관 운영보조금 지원기준은 월 90만 원이며 그 내용은 공공요금, 주부식비, 보험가입비, 수선유지비 등을 위해 월 50만 원, 냉·난방비 월 30만 원, 소모성 물품 구입비 월 10만 원 등이다. 이에 따라 횡성군 관계자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5개월 동안 운영보조금으로 225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공동생활관 운영 시작 이후에 당시 김모 이장이 운영보조금을 부당 집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올해 1월부터 공동생활관 운영이 중단되는 등 마을 분란이 발생했다.
문제를 제기한 주민들은 “김모 이장이 식육점과 해물점, 주유소 등에서 운영보조금 카드로 선결제하는 수법으로 카드깡을 한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펴며 횡성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민원을 접한 횡성군은 보조금 집행의 적절성 조사에 들어가 운영보조금으로 지급된 225만 원 중 1,583,000만 원이 부정적 집행액인 것으로 파악하고 절차에 따라 전액 환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영이 중단된 공동생활관에 대해서도 횡성군 관계자는 “운영 주체인 옥동리마을회의 보조금 사업계획과 교부청구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여 정상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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