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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위원회(위원장 전재홍, 이하 반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돌입했다.
반대위는 4월 22일 우천문화체육공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대위는 이날 창립총회에 우천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과 기관·단체의 반대 서명을 이어가는 한편 ‘오원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현수막을 군 전역에 150여 개 게시했다.
우천면 오원리에 예정된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1일 48톤 규모, 시간당 2톤을 소각하는 양으로 매일 폐기물을 실어 나르는 1톤 트럭 48대가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게 되며 이는 강원도 의료폐기량 3톤의 16배에 맞먹는다.
주민들은 치악산 국립공원과 매화산, 횡성군 대표 관광지인 루지체험장 등이 있는 오원리에 사전 설명도 없이 폐기물 업체가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반대위는 의료폐기물을 소각하며 나오는 다이옥신 등 1급 발암물질과 폐가스, 2차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유해물질 등이 분지 지형인 우천면 오원리에서 횡성군 전역으로 퍼질 것을 우려하며 소각장 건립계획이 철회되는 날까지 주민들과 함께 총력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재홍 위원장 “폐기물 업체와의 타협은 일절 없다. 오원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면 유해 물질 배출 사고 등 관리와 운영과정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그 피해는 횡성군 전역으로 미치게 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업체가 사업을 철회할 때까지 저지 투쟁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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