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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갈등 조장하고 있는 가짜뉴스...누구를 위한 것인가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25.05.09|(316호)

가짜뉴스들이 범람하면서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주로 횡성호국원이나 용둔리 군부대 신설, 오원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등 주민들의 반발을 일으키고는 국책사업이나 개인사업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런 가짜뉴스들은 헌재의 탄핵 재판과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던 지난 3월 이후부터 더욱 기승을 부리는 양상이다.

국가보훈부가 추진하고 있는 호국원 조성사업은 토지 보상 문제로 잡음이 발생했다. 보훈부의 예산 문제로 당초 예상보다 보상 일정이 늦어져 불만이 발생한 것인데 횡성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군을 비난하는 소리가 나왔다. 호국원 조성부지 토지 보상은 전적으로 보훈부가 결정하는 문제인데 횡성군을 비난한 것이다.

군부대 신설 또한 국방부 소관으로 국책사업이다. 그런데 주민 일각에서 군부대 신설 과정에서 횡성군이 국방부와 손잡고 군부대를 유치하려 했다는 말들이 나왔다고 한다. 오원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의 허가권은 환경부에 있다. 그런데도 횡성군의 소극적 대처로 사전에 저지하지 못해 환경부가 허가를 내주었다며, 개인업자와 횡성군이 결탁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한다.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국책사업이나 개인사업에 대해 주민 불만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그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가짜뉴스는 불순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사실이나 진실이 아닌 것을, 진짜인 것처럼 왜곡하는 가짜뉴스는 유포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과 관련돼 있다.

가짜뉴스는 유포 주체에게는 이익이지만 공동체를 파괴하는 사회악이다. 6월 조기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주민들의 현명한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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