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국힘 충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현수막 훼손’ 발생
유세 현장에 퇴직 공무원 등장...공직사회·주민 시선 곱지 않아
![]() |
| 23일 축협 회전교차로에서 대선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선거운동원들. |
6·3대선이 종반부를 향해 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유세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지난 대선에 비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백오인 의원은 “횡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어서 늘 선거전이 어렵지만, 3년 전 대선 때와 달리 주민들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힘은 강원도의 전체적인 여론 상황이 변화되고 있지만 횡성만큼은 여전히 국힘에 대한 지지세가 강해 지역의 대선 표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힘 김영숙 의원은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모두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며 “다만 젊은층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선거운동의 가열되는 가운데 사건 사고도 잇달았다.
16일 횡성읍 축협 오거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운동을 펼치고 있던 유상범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향해 횡성시민연대 구현석 대표가 “지난 4개월 동안 탄핵을 요구하며 촛불 주민이 보낸 질의서에는 답변도 하지 않으면서 선거운동을 하러 내려왔냐”며 고성으로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를 선거운동 방해로 규정하고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고질적인 폭력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횡성시민연대 구현석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는 언론을 통해 민주당의 조직적인 선거운동 방해로 몰고 가려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횡성시민연대에 대한 무시와 민원 거부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질의에 대해 이후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소환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혀 양측간 공방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3일에는 축협 오거리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현수막 얼굴 사진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건을 접수한 횡성경찰서에서 수사에 들어가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횡성군 전직 고위공무원 3명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유세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이들 중 두 명은 지난해 ‘명퇴를 조건으로 한 사무관 승진 각서’ 파동을 일으킨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횡성군청 공무원A 씨는 “각서 파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위해 특정 정당에 입당하고 주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국힘의 한 의원도 “당이 이들의 입당을 받아 준 것은, 이해는 하지만 공무원과 주민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라 걱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