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예상보다 커진 사무관급 이상 인사 규모로 김명기 군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횡성군이 전망한 하반기 사무관급 이상 인사 규모는 4급 1명과 5급 2명.
4급은 윤관규 행정복지국장 퇴임에 따른 1명, 5급은 김병혁 환경자원사업소장 퇴임으로 인한 1명과 윤 국장 퇴임과 연관된 5급 승진 요인 1명 등 2명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정치권에 투신하기 위해 임광식 경제산업국장이 명예퇴직하고, 5월에는 이해연 횡성읍장이, 6월에는 박옥균 서원면장이 명퇴를 신청해 사무관급 이상 인사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로 인해 공직사회에서는 승진 인사를 둘러싸고 다양한 하마평과 함께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승진 대상에 오른 일부 공직자들이 업무보다 인사에만 신경을 써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주민까지 나서 김 군수에게 여러 경로로 인사 추천하고 있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이처럼 인사와 관련해 잡음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자, 김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보다 더 충실했으면 좋겠다”, “인사는 성과로 평가하겠다”며 하반기 인사 원칙의 방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 규모의 확대로 고심이 깊어진 김 군수의 하반기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단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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