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최태영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앞서 군은 6월 29일부터 폭염종합상황반(TF)을 구성해 예비단계 수준의 대응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지속적으로 높고 무더위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대응 수위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비상 1단계 격상에 따라 군은 ▲농업인·건설현장 노동자 예찰 활동 및 보호 대책 강화 ▲주말·공휴일 포함 취약계층 대상 전화 예찰 확대 ▲읍·면 및 자율방재단 협력 무더위쉼터 운영 관리 강화 ▲마을 방송, 긴급 재난 문자 등을 통한 폭염 행동 요령 집중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며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횡성군은 야외 근무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책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에 의한 산업재해는 총 14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31.4%가 증가해 여름철 근로자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7월부터 환경미화원과 청사 방호원 등 야외 근무로 온열질환에 노출되는 현업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해질 보충을 위한 식염포도당을 지급하고, 폭염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군은 식염포도당 지급과 함께 부서별로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가 절정인 12~17시에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과 휴식을 충분히 취해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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