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월 9일 횡성군청에서 열린 올해 횡성한우축제 결산총회 모습. |
횡성군은 지난 12월 9일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결산보고를 통해, 올해 제10회 한우축제에 지출한 예산은 총 15억96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 준비 등을 수주한 업체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횡성군은 한우축제와 관련된 수주업체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항목 가운데 제일 지출규모가 컸던 것은 ‘행사장 설치’ 비용으로 5억3800여만원이 들었다. 행사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특설무대(8800만원), 천막(8300만원), 전기시설(6600만원), 꽃장식 및 포토존(5500만원), 음향시설(2700만원) 등이다. 수상카페와 수상공연장, 수상휴게소, 목교 등에도 각각 1천만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됐다.<표1참조>
올해 한우축제의 프로그램들은 흥겨움마당, 한우문화마당, 지역홍보마당, 먹을거리마당 등으로 구성됐고, 총 프로그램비용으로 3억8600여만원이 지출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이 든 것은 각 지역방송사들의 공연을 포함한 흥겨움마당으로 모두 2억4700여만원이 들었으며, 원주KBS 콘서트(6500만원), 원주문화방송 콘서트(4000만원), 영서방송 노래자랑(3300만원) 등 세 방송사의 행사비용으로만 1억38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한우문화마당에서는 ‘한우품평회(계류장설치)’ 비용이 2150만원으로 제일 비중이 높았다. <표2참조>
행사운영비로는 3억3100여만원이 지출됐으며, ‘주차 및 교통통제’ 활동 5200여만원, 경호용역 2200만원, 축제평가용역 2200만원, 기록영상제작 1430만원 등 외에도 종사자들의 급식비(6100만원)와 관계자·초청자들의 식사비용이 제일 비중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언론사관계자 급식비용이 240만원 가량 쓰인 것도 눈에 띈다.
운영비만큼 큰 비용이 들었던 것은 홍보비였다. MBC·YTN 등 각종 티비 및 라디오 광고비용으로 9200여만원, 신문광고비용 2600여만원, 인터넷 광고비용 3200여만원 등 모두 3억1900여만원이 지출됐다.<표3참조>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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