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재정대책 없는 동계올림픽 도민 사지로 내몬다”시민사회단체들 “재정대책 없으면 대회 반납하자” 주장
‘IOC 분산개최 안’ 검토 촉구…도, “안될 일”
강원희망신문 | 승인 2014.12.23|(0호)
최근 IOC가 평창동계올림픽의 미흡한 준비상황을 지적하며 분산개최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도 재정에 위협이 되는 올림픽이라면 대회 반납도 필요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10일 ‘재정 대책 없는 동계올림픽, 차라리 반납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IOC에서 제시한 ‘분산 개최’ 입장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 “재정대책 없는 막무가내 동계올림픽 추진 계속된다면 반납운동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대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준비 과정에서 재원마련에 차질을 빚으면서 도가 재정 부족분을 떠 안아야 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을 크게 우려했다. 이들은 “아무런 재정 대책도 없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같이 죽을 길로 강원도민들을 몰아가고 있다”며 “강원도 재정은 파탄이 나건말건 명분만 내세우는 무책임함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이번 IOC ‘올림픽 어젠더 2020’은 갑작스럽게 발표된 것이 아니다. 이미 올 해 초부터 이와 같은 논의가 시작됐었다. 이와 관련해 연대회의는 도와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이에 따른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또 연대회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OC의 분산 개최 입장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이번 발표의 핵심은 재정문제”라면서 “단 6시간의 개폐회식을 위해 1400억의 재정을 투여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500년 넘게 지켜온 보호림을 6일 간의 스키경기를 위해 밀어버리는 것이 상식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분산 개최를 통해 강원도 재정부담을 줄이고 환경 훼손을 막을 수 있다면 분산개최도 검토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성철 연대회의 사무처장은 “강원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분산개최, 가리왕산 투런 규정 적용, 철저한 사후활용 방안 마련 등 재정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해왔지만, 그 때마다 IOC에서 반대한다는 이유로 논의조차 진행되지 못했다”며 “이번 발표로 강원도와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더 이상 IOC의 핑계를 댈 수 없게 된 만큼 지금이라도 현실적인 재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도와 조직위에서 재정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대회 반납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원도와 조직위원회는 IOC의 ‘분산 개최’ 발표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원희망신문>

강원희망신문  chamhope@hanmail.net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