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호국원 마을과 인근 마을 지원은 다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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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오산리 주민들 |
횡성호국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근면 오산리 주민 50여 명이 10월 13일 가칭 ‘오산리 호국원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정금철)’ 주관으로 횡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한 피해보상 배분을 요구했다.
이날 오산리 주민들은 “횡성군청은 호국원 공정 배분에 즉각 응답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횡성군에 덕촌리 500kw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사업의 기준을 밝히고 덕촌리와 같은 수준의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이러한 요구에 대해 횡성군이 피해대책위와 적극 협의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법정 사항이 아닌 주민숙원사업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지원은 호국원이 조성되는 마을과 인근 마을의 지원은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협의 대상자 대표성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횡성군은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협의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오산리를 대표하는 이장이 있는 만큼 당연히 이장을 통해 협의해 나갈 사항이지, 집회를 주도하였다고 해서 대책위와 협의할 사항을 아니다”라고 말했다.
집회를 바라보는 일부 주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회를 통해 무리한 요구를 관철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진정용 군복지행정팀장은 “기본적으로 호국원 조성과 관련된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여러 요인을 검토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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