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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내 상권, 한우축제가 오히려 손해지역상인 절반 이상, “매출도 고객도 줄었다”
이창조 기자 | 승인 2014.12.23|(0호)

▲ 제10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리고 있던 10월 5일 낮 횡성시장 모습.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은 가운데 시장을 찾은 외부 방문객도 지역주민도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

횡성읍내 상인들의 절반 이상이 한우축제기간에 고객감소, 매출감소를 겪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강원발전연구원(아래 강발연)이 횡성군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제10회 횡성한우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에 따르면, 횡성읍 읍상리, 읍하리, 북천리 등 읍내 상가 126곳에 대한 면접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축제기간에 매출액이 줄었다고 답변했다. 매출액이 늘었다는 답변은 27.2%에 그쳤으며, 나머지 19%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고객이 늘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25.5%만이 고객이 늘었다고 답했고, 22%는 변화없음, 절반이 넘는 51.7%는 고객이 줄었다고 답했다.
지역상인들은 축제기간 내 직접적 매출효과가 안 좋았을 뿐 아니라, 한우축제가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은 올해 한우축제기간에 직접적인 한우매출이 21억원, 한우식당의 매출이 6억원, 지역농특산물 판매액이 3억5천만원 등 모두 31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해 9회 축제에서도 한우와 지역농특산물의 매출액의 합계가 31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발연의 이번 조사에서, 방문객들은 <한우전시판매점>, <축하공연>, <횡성한우테마목장>, <한우주제관> 등에 비교적 높은 만족도와 참여도를 보인 반면, <미니스포츠존>, <보물찾기 이벤트>, <수상카페, 레스토랑> 등에는 낮은 만족도와 참여도를 드러냈다.
[관련기사 3면 한우축제예산 16억 어디에 얼마썼나]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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