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횡성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마무리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에 앞서 진행된 창업경진대회에서 한 학생이 자신이 구상한 창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횡성중학교(교장 김동길)가 지난해 12월 23일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선정돼, 2학년 1학기 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없는 학기’ ‘꿈과 끼를 찾아주는 수업’을 진행해온 횡성중학교는 겨울방학에 들어간 1월 2일 ‘창업경진대회’ 행사를 끝으로 2014년 자유학기제 운영을 마무리했다.
창업경진대회는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5명씩 하나의 팀을 이루어 창업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였으며, 기말고사가 끝난 12월초부터 ‘과학창의재단 토크콘서트’ ‘수학 놀이교사 방문’ ‘전문직업인과의 직업체험’ ‘2학년 선배가 강의하는 자유학기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달간 진행됐다. 이용훈 횡성중 교감은 “보통 기말고사 후 방학식까지는 ‘취약시기’라고 부른다.
학생들은 모두 놀자판이고 학교 전체가 붕 떠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기 동안 자유학기제를 연장해서 운영해보니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용훈 교감은 “자유학기제가 정착되려면 학부모들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학부모들은 시험을 보지 않는 것을 매우 걱정하고, 그래서 집에 돌아온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게 되는데, 그러면 자유학기제의 취지가 다 깨진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는 기간만큼은 학교와 학부모가 호흡을 맞춰 창의적인 진로체험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 1학년 2학기 과정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도록 했으며, 횡성중은 올해에 한해 2학년 1학기 과정의 학생들에게도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 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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